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뇌경색은 초기 3~4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경색의 주요 초기증상과 이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경색 초기증상 6가지
1. 얼굴의 한쪽 마비 또는 비대칭
입이나 눈이 한쪽으로 쳐질 때
뇌경색은 한쪽 뇌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얼굴의 반쪽이 마비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웃거나 입을 벌려보면, 한쪽 입꼬리나 눈꺼풀이 처지는 비대칭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경색의 가장 흔한 초기 신호 중 하나이므로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2. 팔과 다리의 힘 빠짐 또는 마비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때
뇌경색은 신체의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러운 힘 빠짐 또는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양팔을 앞으로 뻗어보도록 했을 때 한쪽 팔이 천천히 내려가거나 움직이지 않는다면 뇌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3.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를 잘못 말할 때
뇌경색이 발생하면 언어를 담당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주어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단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 장애는 뇌경색의 초기증상 중 하나이며, 특히 상대방이 느낄 정도로 말투나 발음이 달라진다면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4. 시야 장애 또는 이중 시야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이중으로 보일 때
뇌경색은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주어 한쪽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야에 이상이 생기거나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경우 뇌경색을 의심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5. 심한 어지럼증 및 균형 감각 상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몸의 균형을 잃을 때
뇌경색이 발생하면 뇌의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이 영향을 받아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균형 감각 상실, 보행 시 휘청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앉거나 누워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6.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평소와 다른 극심한 두통이 나타날 때
뇌경색은 종종 두통을 동반하지 않지만, 일부 환자는 갑작스럽고 평소와 다른 강한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과 함께 위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경색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경색 초기증상 발견 시 대처 방법
1. 즉시 119에 연락하기
골든타임은 3~4시간! 빠른 대처가 생명입니다
뇌경색은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신속하게 혈전 용해제를 투여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2. 환자를 안정된 자세로 눕히기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안정된 자세 유지
환자가 의식을 잃거나 구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를 계속 관찰하고 상황을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준비를 합니다.
3. 시간을 정확히 기록하기
증상 발생 시간을 알아두기
뇌경색 치료는 증상 발생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언제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록해두면 의료진이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뇌경색 초기증상 요약 및 조기 대응의 중요성
뇌경색은 초기 3~4시간 내에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을 놓치면 뇌 조직 손상이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얼굴 비대칭, 팔 다리의 힘 빠짐,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어지럼증, 두통과 같은 초기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뇌경색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로 뇌경색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